편의점 기록(고정 부수입)

편의점 일기 ) 직장인 투잡 명절 근무은 어땠을까?

19th 2025. 1. 30. 13:09
320x100
320x100

오랜만에 쓰는 편의점 일기다.

점장님께서 지금까지 가족분들과 명절에 로테이션하면서 근무하여 당일에 다같이 보냈던 적이 없다고 하셨었다.

이번에 고향으로 내려가지 않는 김에 근무를 교체하여 내가 하기로 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근무로 총 10시간 근무했다.

명절의 모습은 어떨까 싶기도 했다.

 

내가 경험해본 GS25 편의점 명절 알바 후기는,, 바쁘지 않은 듯 하면서 바쁜 하루였다.

명절이라서 야간 아르바이트분께서 할 일이 많으셨던 것 같아 이래저래 정리할 것들이 꽤나 있었다.

아무래도 야간은 밤을 지세우며 일하는 것이기도 하여 여기서부터 힘든데 일까지 많았으니

얼마나 더 힘들었을까 생각하게 되기도 했다.

 

이리저리 정리를 조금씩 하다가 보니까 나름 바빴던 것 같다.

음 명절에 일했는데 평소랑 크게 다르지 않았던 하루였기에 명절이라고 해서 특별하지 않았다.

점장님께서는 명절이라서 아마 손님이 별로 없을 것이라 하였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꽤나 많았던 것 같다.

 

일단 명절이 되니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것이 ATM 기기와 흰 봉투였다.

아무래도 용돈을 전하는 날이라 그렇구나 싶었다.

그래서 계산을 할 때 가장 많이 받았던 지폐가 바로 5만원 권이었다.

잔돈이 없어서 애먹었는데 중간에 바로 앞에 있는 마트로 헐레벌떡 뛰어가서 잔돈으로 바꿨었다.

그래도 5천원권이 모자랐지만 중간중간에 만원권이 없어서 천원권으로 거스름돈을 드리기도 했다.

이럴때 융통성 있게 해야지 뭐,, 어쩌겠어~~

 

이번달에 한 번 빠졌기에 조금 더 많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10시간 정도 근무하여서 다행이었다.

주 1회라서 총 4회 근무인데 이번달은 3회 근무를 하였고, 다음달에 약 26만원 정도 입금될 예정이다.

2025년의 1월도 고생 많았고, 다음 2월달도 화이팅하자 !

 

 

EP1) DP 인줄 알았지만 진짜 담배였다.

새로 보는 담배였는데 손님이 찾으셔서 없다고 말씀하였다.

신제품이라서 손님도 없을 것 같아서 였던 건지 열심히 카운터 뒤에 있던 판넬을 보셨다.

그러다가 저기 있다고 하나 달라고 하였는데 나는 그게 전시용인 줄 알고 저거 판매용이 아니라고 설명드렸다.

손님께서는 저거 담배 맞다고 하시길래 꺼내보니까,, 진짜로 판매용 담배가 맞았다.

언제 이게 담배였지..?라며 나는 당황스러웠지만 잘 모르는 담배라서 몰랐었다고 설명 드리니 이해해주셨다.

그 일로 새로운 담배까지 외우게 되었다.

 

EP2) 참치 선물세트로 명절 선물 챙겨주신 사장님

명절 전 평일날에 점장님께서 퇴근 길에 잠깐 편의점에 방문 가능한지 여쭤보셨었다.

이사를 했던 터라 어려웠고, 이미 약속이 있어서 퇴근길에 어려울 것 같다 말씀을 드렸었다.

그런데 오늘 출근했을 때 한 가득 챙겨주셔서 깜짝 놀랐다.

본업을 하고 있는 직장에서도 따로 챙겨주시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막내라 인사를 드리고 챙겼었다.

하지만 편의점 사장님께서 챙겨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렸다.

조만간 나도 보답을 드릴 수 있도록 다른 것을 준비해봐야겠다.

감사합니다. 점장님. :)

 

 

320x100
320x100